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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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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일시 |
배포시 |
배포일시 |
2020. 9. 10.(목) 07:0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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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당과장 |
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 주현준 (044- 215- 4710) |
담당자 |
이재우 서기관 (044- 215- 4711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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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철 사무관 (044- 215- 4712) |
한국정부, 외평채 성공적 발행 - 美달러화 6.25억 달러, 유로화 7억 유로 - |
1. 주요 내용
□ 정부는 ’20.9.10.(목) 00시 55분, 약 14.5억불 규모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*을 성공적으로 발행하였다.
*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, 발행자금은 기금에 귀속되며 외환보유액으로 운용
ㅇ 이번 외평채는 10년 만기 美달러화 표시 채권 6.25억불과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유로로 나누어 발행(dual tranche)되었다.
- 특히, 유로화 표시 외평채는 ’14.6월 이후 약 6년여 만에 발행된 것이다.
발행 개요
달러화 10년물 |
유로화 5년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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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행규모 |
6.25억불 |
7억유로 |
만기 |
2030. 9. 16. |
2025. 9. 16. |
발행금리* |
美 국채금리(10년) + 50bp = 1.198% |
유로 미드 스왑(5년)** + 35bp = △0.059% |
표면금리* (coupon rate) |
1.000% |
0% |
* 발행금리: 해당통화 동일만기 지표금리 + 가산금리
표면금리: 채권 소지자에게 실제 지급하는 금리
** 미드 스왑(Mid- swap) 금리: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환산할 때 사용하는 스왑금리로서, 유로화 표시 채권의 지표 금리로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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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주요 특징
◇ 금번 외평채는 발행금리, 가산금리(美 달러화 동일 만기 대비), 투자자 수요 등 모든 측면에서 당초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. |
□ 금번 외평채의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.
ㅇ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금리는 역대 최저인 △0.059%*로, 非유럽 국가의 유로화 표시 국채** 중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***으로 발행되었다.
*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(5년물,%): (독일)△0.68 (프랑스)△0.57 (이탈리아)+0.45
** 올해 1월 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(10억 유로, 발행금리 △0.019%)도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었으나, 담보부 채권(AAA등급)이라는 점에서 외평채 등 일반 채권과는 상이
*** 채권을 액면가액 이상으로 발행, 마이너스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만큼 프리미엄(=발행가액 - 액면가액)을 수취, 만기에는 액면가액만 상환(발행- 만기 사이에 이자지급 없음)
(예시) 액면가액 100원인 채권을 101원(발행가액)에 발행시, 채권 발행자는 발행시점에 투자자로부터 101원을 받고 채권 만기시점엔 투자자에게 100원만 상환
- 따라서 정부는 액면가액인 7억유로 보다 많은 7억2백만유로를 받고 만기에는 액면가액(7억유로)만 상환하게 된다.
(同 유로화 외평채에 대한 이자지급은 없음)
ㅇ 10년 만기 달러화 표시 외평채도 발행금리와 가산금리 모두 역대 최저수준(10년 만기 기준)으로 발행되었다.
- 발행금리(1.198%)는 지표금리인 美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과거 달러화 외평채*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,
* 과거 달러화 외평채 발행금리: (’17년) 10년 만기 2.871% / (‘18년) 10년 만기 3.572% (’19년) 5년 만기 2.177%, 10년 만기 2.677%
- 가산금리(50bp)*도 달러화 동일 만기 최저치(기존 ’17년, ’19년 55bp)로,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사 잔존만기 기존 외평채 금리 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에서 발행**되었다.
* 지표금리 대비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지급하는 금리로서,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고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높음
** ‘29년 만기 외평채 유통금리: 61bp 수준 > 금번 외평채('30년 만기) 가산금리 50bp
→ 10bp 이상 축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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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외평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는 사상 최저금리를 달성하는데 있어 발판이 되었다.
ㅇ 달러화‧유로화 외평채 각각 최대 50억불, 50억유로 이상의 투자자 주문이 접수되어 당초 예정(5억불, 5억유로) 보다 발행규모를 확대(금년 외평채 발행한도 15억불)하게 되었으며,
- 금리 조건이 최초 제시조건 대비 대폭 하향조정*된 이후에도 최종 유효주문은 최종 발행물량 대비 달러화는 5.8배, 유로화는 7.8배(과거 최대치 ’18년 5.7배)에 달했다.
* 달러화 외평채: (최초 제시) 미국채(10년물) + 90bp → (최종 발행) 50bp (△40bp)
유로화 외평채: (최초 제시) 미드스왑(5년) + 60bp → (최종 발행) 35bp (△25bp)
ㅇ 또한, 전반적인 투자자 구성도 중앙은행‧국부펀드 등이 높은 투자비중*을 차지하고, 기존 한국물 투자가 많지 않았던 유럽 ‧중동 투자자가 다수 참여**하는 등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.
* 유형별 비중(%)
- 달러화: (중앙은행・국부펀드 등) 32 / (은행) 27 / (자산운용사) 25 / (보험・연금) 15 / (기타) 1
- 유로화: (자산운용사) 51 / (은행) 25 / (중앙은행・국부펀드 등) 19 / (보험・연금) 3 / (기타) 2
** 지역별 비중(%)
- 달러화 외평채: (유럽・중동・아프리카) 44 / (아시아) 38 / (미국 등) 18
- 유로화 외평채: (유럽・중동・아프리카) 90 / (아시아) 5 / (미국 등) 5
3. 금번 외평채 발행의 의의
□ 이번 외평채 발행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, 美中 갈등 등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.
ㅇ 국가간 이동제한으로 글로벌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(9.7~8일)에서 대다수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는 물론, 대외건전성 등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였다.
- 이러한 평가는 최근 美 주가 급락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대*되는 여건에도 불구하고, 외평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되었다.
* 美 주가 변동률(다우/나스닥, %): (9.3일)△2.8/△5.0 (4일)△0.6/△1.3 (8일)△2.3/△4.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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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또한, 정부는 금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외환보유액을 추가 확충함으로써 향후 금융·외환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여력을 강화하게 되었다.
ㅇ 특히, 유로화 외평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함으로써 만기까지 이자비용 없이 외화를 조달하고, 할증발행으로 인한 프리미엄까지 외환보유액으로 추가 확충하는 효과를 거두었다.
□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은 향후 민간‧공공기관의 원활한 외화자금조달과 차입통화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.
ㅇ 한국계 외화채권의 벤치마크 역할*을 하는 외평채가 역대 최저금리 수준으로 발행된 만큼 향후 국내기업‧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발행금리 하락**, 해외차입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.
* 통상 민간‧공공기관 해외채권 발행금리는 외평채 금리에 추가 금리를 더하여 결정 → 기준이 되는 외평채 금리 하락시 한국물 금리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효과
** 한국물 해외채권 가산금리는 여전히 연초 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은 수준
- 산업은행 달러화 발행 가산금리(bp,5년물): (2.10일)45 → (5.27일)90 (현재 유통금리 60 수준)
ㅇ 또한, ’14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화 외평채가 발행되어 벤치마크가 형성됨에 따라 달러화에 집중된 외화조달 창구가 향후 점진적으로 다변화*되는 효과도 기대된다.
* ‘19년 한국물 발행통화 비중(%): (달러)66 (유로)11 (스위스프랑)6 (호주달러)5 (엔)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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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재정부 대변인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477 정부세종청사 4동 moefpr@korea.kr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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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고 |
2005년 이후 외평채 발행 현황 |
발행시점 |
통화/만기 |
만기일 |
금액 |
표면금리 |
발행 스프레드 |
’05.10월 |
EUR 10년 |
‘15.11월 |
5억유로 |
3.625% |
MS 5y + 25bp |
USD 20년 |
’25.11월 |
4억불 |
5.625% |
UST 30y + 95bp |
|
’06.12월 |
USD 10년 |
’16.12월 |
5억불 |
5.125% |
UST 10y + 69.6bp |
EUR 15년 |
’21.12월 |
3.75억유로 |
4.250% |
DBR 10y + 57.4bp |
|
’09.4월 |
USD 5년 |
’14.4월 |
15억불 |
5.750% |
UST 5y + 400bp |
USD 10년 |
’19.4월 |
15억불 |
7.125% |
UST 10y + 437bp |
|
’13.9월 |
USD 10년 |
’23.9.월 |
10억불 |
3.875% |
UST 10y + 115bp |
’14.6월 |
USD 30년 |
’44.6월 |
10억불 |
4.125% |
UST 30y + 72.5bp |
EUR 10년 |
’24.6월 |
7.5억유로 |
2.125% |
MS 10y + 57bp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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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5.12월 |
CNY 3년 |
‘18.12월 |
30억위안 |
3.000% |
CDB 3y + 0bp |
‘17.1월 |
USD 10년 |
‘27.1월 |
10억불 |
2.750% |
UST 10y + 55bp |
‘18.9월 |
USD 10년 |
‘28.9월 |
5억불 |
3.500% |
UST 10y + 60bp |
USD 30년 |
‘48.9월 |
5억불 |
3.875% |
UST 30y + 85bp |
|
‘19.6월 |
USD 5년 |
‘24.6월 |
5억불 |
2.000% |
UST 5y + 30bp |
USD 10년 |
‘29.6월 |
10억불 |
2.500% |
UST 10y + 55bp |
|
‘20.9월 |
USD 10년 |
‘30.9월 |
6.25억불 |
1.000% |
UST 10y + 50bp |
EUR 5년 |
‘25.9월 |
7억유로 |
0% |
MS 5y + 35bp |
달러화 표시 외평채 10년물 가산금리 추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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