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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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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일시 |
배포시 |
배포일시 |
2020. 7. 7(화) 17:0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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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당과장 |
대외경제국 국제경제과장 최지영 (044- 215- 7630) |
담당자 |
서준익 사무관 (044- 215- 7638) |
한-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- 신북방 주요국과 대면 경협사업 종합 점검 - |
1. 개요
□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이하 ‘홍 부총리’)은 7.7.(화) 1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(이하 ‘우무르자코프 부총리’)과 경제부총리 회의를 가졌다.
ㅇ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방한하는 첫 번째 고위급 인사로, 이번 회의는 ‘신북방 협력의 해’의 첫 부총리급 대면회의이다.
□ 금번 면담에서 양측은 5월 화상회의를 통한 경제부총리간 회의* 이후의 코로나19 공조 및 분야별 경제협력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.
* ‘20.5.6일, 한- 우즈벡 경제부총리간 화상회의 개최
2. 분야별 논의내용
(1) 코로나19 대응 공조
□ 양측은 보건·의료분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, 상호 호혜적 조치를 통해 양국간 인적·물적 교류 확대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기로 하였다.
ㅇ 홍 부총리는 우즈벡이 6.15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한국발 탑승객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, 현지 진출 기업들과 교민들의 활동을 계속해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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ㅇ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우리측의 인도적 지원, 의료전문가 파견 등 조치에 감사를 전하면서 우즈벡측의 보건·방역 역량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.
(2) 교역 확대를 위한 조치
□ 양측은 한- 우즈벡 교역 확대의 잠재력에 공감하고, 교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.
ㅇ 한- 우즈벡 FTA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, 우즈벡 WTO 가입을 위해 양자적‧다자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.
ㅇ 검역 문제로 수입이 제한되고 있는 우즈벡산 농산물에 대해서는 검역당국간 실무협의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.
(3) 투자 증진을 위한 조치
□ 양측은 실무협의채널을 통해 ’19.4월 정상회의 계기 합의된 39개, 금년 정상간 통화(4.13일)에서 제기된 57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재정비하고, 핵심사업에 대한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하였다.
ㅇ 특히 홍 부총리는 금번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방한 계기 기본설계 계약이 체결된 ‘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*’ 사업과 같은 성과 사례가 계속 도출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관심 사업에 대한 우즈벡측의 지원을 요청하였다.
* 7.6일 SK건설- 우즈벡국영석유공사간 기본설계 계약(FEED) 체결
- ‘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’은 「해외수주 활성화 방안」(6.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) 발표 이후 진전을 보인 첫 번째 대규모 사업이다.
□ 또한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수르길 가스대금 미수금, 나보이 경제특구 입주기업 부가세 부과 등 우리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, 본인이 챙겨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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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 개발협력·ODA
□ 양측은 총 5억불 EDCF* 기본약정(’18~’20년)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, 연내 승인을 추진 중인 3개 사업**을 신속히 진전시키기로 하였다.
* EDCF(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) :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 지원을 위해 ‘87년 설립된 기금
** 약학대학 건립(0.84억불), 국가지리정보 시스템 구축(0.5억불), 국립암센터 건립(1.28억불)
ㅇ 아울러, 잔여 약정액 소진율과 중기 후보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가 약정 체결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.
□ 또한 우즈벡측이 관심을 표명하는 농업·건설분야 신규 ODA 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.
3. 향후계획
□ 우무르자코프 부총리의 방한으로 성사된 금번 회담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우즈벡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.
ㅇ 양국은 앞으로도 분야별 실무협력채널을 통해 금일 논의된 사항들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, 하반기 중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.
□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‘신북방 협력의 해’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, 우즈벡을 포함한 북방국가들과의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.
※ 회담 종료 후, 홍 부총리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에게 공정성과 형평성의 상징인 ‘마패’와 ‘유척’을 선물하면서 양국 협력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언급하였다.
*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소지품으로서, 마패는 암행어사의 신분 증명 수단이자 역의 말을 빌리는 도구, 유척은 조세징수 관련 감찰시 사용하던 공식 잣대
☞ 참고 : 홍남기 부총리 모두발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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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재정부 대변인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477 정부세종청사 4동 moefpr@korea.kr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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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고 |
홍남기 부총리 모두발언 |
먼저 제가 간단한 인사말 드리고
이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 인사말씀 하신 후 본격 회의를 진행하겠음
□ 먼저 우무르자코프 부총리께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
한국을 찾아주신 사실상 첫 외국 고위급 인사이심
ㅇ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직접 한국을 방문해주신 것에 대해
감사드리며 양국 협력증진을 위한 부총리님의 열정과 결단력을
높이 평가함
→ 우즈벡 대표단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
대표단 방한을 매우 뜻깊게 생각함
□ 양국 정상께서 ’17년은 한국에서, 작년 4월에는 우즈벡에서
정상회담을 하신 후 양국간 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쁨
ㅇ 특히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과는 지난 5월 첫 화상회의 이후
두 달만에 다시 직접 만나게 되어 더 반가움
□ 지난 5월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정부가 신북방정책을
강력 추진하고 있고, 특히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올해를
‘신북방 협력의 해’로 천명하신 바 있음
→ 우즈벡은 신북방 핵심 협력국가로서
그동안 양국간 협력은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옴
➊ (보건·방역)
먼저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양국간 인도적 지원, 의료진 협력, 출입국 편의 등 상호 호혜적 조치를 통해 깊은 관계 확인
- 특히 ICT 기술을 활용한 의료시스템 시범사업 등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들도 활발히 진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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➋ (교역과 경협)
양국 교역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양국 FTA 체결,
우즈벡 WTO 가입시 그 교역 잠재력은 훨씬 확대될 것으로 기대
아울러 90여개 이상의 잠재적인 양국 투자사업들이
진행되고 있거나 협의 중임
➌ (ODA)
또한 양국간 5억불 규모 EDCF 3년 약정(’18~’20년) 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KOICA 무상협력사업도 착실히 추진 중이라고 평가.
이러한 ODA 분야에서 양국 장점·강점을 살린 협력 가능성도
정말 넓고 크다고 생각
□ 오늘 회담에서는 지난 5월 화상회의 이후 분야별로
그간의 성과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해보고,
금년 하반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도록
분야별 추진계획을 잘 마련하기를 희망함
ㅇ 다시 한번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
오늘 협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함
□ 이제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 인사말씀을 듣겠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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